[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신산업현장에서 혁신전략 성과를 점검하는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함께 해양바이오수소 플랜트가 입지한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부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월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에서 발표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의 성과를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경제투어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1회 개최됐으며, 그 이후 후속 현장방문은 지난해 11월 전북에 이어 이번 충남이 여덟 번째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 당시 발표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에서 해양수산 신산업을 통한 해양 부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11조 원의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재 연구 및 산업화 지원 확대, 갯벌 통합 관리,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범부처 지원 및 법적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 해수부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와 지난 5월부터 기업 간 상시 협력 채널인 ‘예비 해양유니콘 협의회’를 운영 중으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및 지역과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유용한 기술들을 산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과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해수부를 중심으로 충남의 해양신산업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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