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대비 2배 증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쿠팡의 배송직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쿠팡은 지난해 말 배송직원이 5,000여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인력 채용으로 7개월 만에 2배가 넘는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타 물류업체와 달리 배송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고명주 인사부분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인천4캠프를 방문해 1만번 째 쿠팡 배송직원인 김단아 씨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 대표는 김 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사원증을 전달했다. 쿠팡에는 150여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쿠팡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배송 인력의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팡친구(쿠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 대표는 “쿠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었지만 쿠팡은 주5일∙52시간제, 연 15일 연차 등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화물운송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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