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농협 국감서 주문

여당 국회의원이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택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농촌지역 택배는 부피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부패나 파손이 쉬워 기존 택배회사들이 접수를 꺼려왔다.

농협은 지난 2017년부터 한진택배와 함께 택배 사업을 추진, 사업 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 물량 2천만 건을 돌파했다. 택배 비용도 기존 6,000~7,000에서 지난해 기준 3,8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 낙후 지역의 택배 활성화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 판매량 확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갑 의원은 “농협이 택배 사업에 진출하면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가 전략적 제휴를 넘어 본격적인 택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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