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CJ대한통운이 최근 몇 년간 자사 택배기사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를 표명했지만, 진정성에 의문이 일고 있는데. 

이날 기자회견은 20여 동안 간략하게 진행된 가운데, 박근희 대표는 A4용지 한페이지 분량의 사과문만 읽고, 사고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택배본부장에게 위임해 눈살을 찌푸려.

올해에만 10명이 넘는 택배기사들이 사망하며 사회적 이슈가 큰 사안인 만큼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50명이 넘는 내외신 기자들이 찾았지만, CJ대한통운 경영진은 7~8개 질문만받고 그대로 퇴장해 기자들을 당혹스럽게 해.

특히, 사과를 하겠다던 경영진이 기자회견 20분만에 자리에서 일어서자 사회를 보던 직원은 "경영진들이 퇴장하십니다"라며 자리를 정리.

이를 두고, 일부 기자들은 "사과를 하러 나온 것이 아니라, 국빈을 모셨냐"며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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