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작업 인원 1,000명 추가 투입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량 조절제를 도입하고, 분류작업 지원을 위해 1,000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6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선 분류작업 지원을 위해 대리점 및 택배기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분류지원인력 1,000명을 집배센터별 작업특성 및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아울러, 전문 컨설팅 기관과 택배대리점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 및 적용하는 ‘물량 조절제’를 시행,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 및 피로도를 개선키로 했다. 연 1회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대리점 계약 시, 소속 택배기사들에 대한 산재보험 100% 가입을 계약조건에 반영시키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약 5,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모든 집배센터에 단계적으로 상하차 지원금을 지원하고, 페널티 부과제도를 폐지와 함께 우수 택배기사에 대한 포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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