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광양항 항로표지 야간 기능점검을 실시한다.

여수지방행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6일 광양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에 대한 야간 기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항은 해상교통량이 매년 증가하고 대형선박, 위험물운반선의 통항이 빈번해 유류 오염사고 등 대형 해양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수역이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항로표지선 여명2호를 이용해 이용자 입장에서 야간에 광력, 등질 및 시인성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동기점멸시스템의 동작과 전파표지 발사 주기, 신호 등을 점검한다.

대상 항로표지 시설은 광양항 일원의 등표 1기, 등부표 67기, 레이콘 1기 등 총 69기의 항로표지 시설물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율촌산단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도선사회의 요청으로 등부표 재배치와 자동차부두 끝단에 충돌예방을 위해 설치한 조명시설의 시인성 확인은 물론 안개철 대비 해상교량 및 레이콘에 대한 기능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상·하반기 2차례 야간점검을 실시해 이용선박들의 항행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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