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 계약 체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연도항로가 운항결손액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20일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운항관리센터에서 여수~연도 항로의 운항비용 지원을 위한 올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연도 항로는 금오고속페리호(255t)가 운항하고 있으며, 금오도 소재 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연도 도서민이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이다.

하지만 이 항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8만1,537명을 수송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7.2%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여수~연도 항로를 올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으로 선정했고, 여수해수청은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운항계약을 체결했다.

조신희 청장은 “여수~연도 항로가 연안여객선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도서지역 해상교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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