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의 올해 국가필수도선사가 8명이 지정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내달 1일부터 인천항도선구 소속 도선사 37명 중 8명을 올해 국가필수도선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필수도선사는 ‘도선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3번째이며, 비상상황 발생 시 항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도선구별로 자격을 갖춘 도선사 중 20% 이내의 국가필수도선사를 지정해 도선 업무에 종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인천항은 2019년 5명, 지난해 8명의 국가필수도선사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비상상황 발생 시 전국 최초로 방호복을 입고 입항 선박의 도선을 실시하는 등 인천항의 항만 기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상철 항만물류과장은 “국가필수도선사 지정·운영으로 인천항 비상대응 능력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도권 관문항의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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