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항만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안전점검용역에 착수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20일 여수·광양·거문도항 내 운영 중인 항만시설물인 방파제, 교량 등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정밀안전점검용역은 내년 6월까지 총 14개월 동안 예산 5억1,800만 원을 들여 추진되며, 여수해수청 관할 1·2종 시설물 13개소(항만시설 4개소, 교량시설 8개소, 수리시설 1개소)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밀안전점검용역은 시설물에 내재되어 있는 물리적·기능적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향후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점검결과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를 진행한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정밀안전점검용역을 통해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여수·광양항 내 항만시설물의 내구 수명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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