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발주 검토·신사옥 이전 등 성장전략 마련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SM상선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래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SM상선은 지난해 호실적과 연내 IPO를 발판으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한 미래 전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SM상선은 올해 하반기 계획 중인 IPO를 발판 삼아, 준비 중인 성장전략으로 ▲노선 확장 및 컨테이너 박스 확충 ▲중고선 매입 ▲신조선 발주 검토 ▲신사옥으로 이전 등을 꼽았다.

이 외사는 미주노선 영업력 확대 및 K-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한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확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 역시 추가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장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고 컨테이너선을 매입하고. 동시에 신조선 발주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서울 사무실을 광진구에 위치한 테크노마트의 사무동으로 이전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ESG 경영도 강화할 방침으로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한다.

또 국내 수출화주 지원을 위해 미주노선에 6,500TEU급 SM닝호보를 미주노선에 추가 투입키로 하고 오는 30일 부산항을 출발해 미구 롱비치로 향한다. 앞서 SM상선은 6,500TEU급 SM부산호를 지난 8일 캐나다 노선에 투입한 바 있다.

박기훈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