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장안서 등표 기능 상화 공사 시행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장안서항로를 항행하는 선박 안전을 위해 장안서등표 기능을 강화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이달부터 대산·인천·평택을 잇는 중요 항로인 장안서등표의 기능을 강화해 장안서 항로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고자 예산 15억여 원을 투입하는 장안서등표 개량 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안서등표는 인천항 진입항로와 평택·당진항 교행항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서해중부의 해상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항로표지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2019년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장안서등표를 태풍, 너울 등의 외력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와 전파표지 등 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물로 개량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20%로 오는 9월 준공예정이며 공사기간 동안공사현장 인근 해역에 임시 등표 및 공사용 등부표를 설치해 통항 선박의 해상교통안전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장안서등표 태풍피해복구공사를 통해 항로표지의 기능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 개량 및 확충을 통해 서해 중부의 해상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