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255억·영업익 407억·당기순익 529억 기록

대한해운이 SM그룹에 편입한 지난 2013년 이후 3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해운(대표 김만태)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55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 당기순이익 52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지난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3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8억 원에서 407억 원으로 20%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427억 원에서 529억 원으로 24%가 늘었다. 이는 부정기선 운용 선대 조정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대폭 상승시킨 결과이다.

최근 대한해운은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전문성을 강화해 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께 약 1,865억 원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금융비용 100억 원 절감, 신용등급 상향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

김만태 대표는 “올해 BDI지수 상승 등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도록 내실 성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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