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로 매출·영업익 큰폭 개선”

HMM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93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M(대표 배재훈)은 1분기 매출 2조4,280억 원, 영업이익 1조193억 원, 당기순이익 1,5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7% 증가됐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 2016년 12월에 발행된 ‘제190회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은 주당 5,000원이었으며, 1분기 기준 보통주 시가 상승에 따라 IFRS 회계기준을 적용해 회계상의 파생상품평가손실(△8,757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아닌, 장부상의 손실이며, 해당 전환사채는 내달 만기 도래된다.

HMM 관계자는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과 정부기관,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실적개선이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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