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량 도입 본격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24일 전기택배차 13대를 도입하는 등 올 연말까지 2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분당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 등의 지역에 총 13대의 전기택배차를 현장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배치된 4대와 2016년 제주도에 도입한 2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전기차량을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하는 등 전기차량 도입을 본격화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기아자동차 봉고3EV로, 한번 충전에 200Km 주행이 가능하고, 100Kw 충전기로 한 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군포와 울산에서 4대를 운용해본 결과,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화물차와 제원이 동일해 출력이나 운행거리 등 배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환경오염에 적극 대처가 가능하고 경유차 대비 연료비도 22% 가량 절감되는 효과를 얻음에 따라 향후 전기차량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30년까지 운행 중인 모든 화물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팔레트, 유니폼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강화해 친환경 물류 선도 및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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