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테이프(Hope Tape)’ 부착 택배박스 고객에 전달

한진과 경찰청이 지난 20년부터 진행한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인 ‘호프테이프(Hope-Tape) 활동을 강화한다.

'호프테이프'는 장기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를 택배상자에 부착해 국민들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위해 경찰청이 기획한 캠페인이다.

한진은 지난해 5월부터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박스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한 것을 시작으로 1년간 호프테이프가 부착된 택배박스 30만 개를 고객에게 배송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선 해당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을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진과 경찰청은 실종아동찾기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더욱 유도하기 위해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강화한다.

신고편의성 개선을 위해 호프테이프에 인쇄된 QR코드를 경찰청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안전드림 앱과 연동해 실종아동에 대한 조회와 제보를 할 수 있고, 자녀의 지문 등을 사전에 저장해 실종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한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매년 증가하는 택배상자처럼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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