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 노선 4개 신설…수출업체 지원 강화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아시아‧태평양발 대륙간 노선을 4개를 신설한다.

페덱스는 이번 노선 신설로 아태지역 고객들에게 매주 약 1,400t의 적재량과 함께 향상된 연결성 및 환태평양을 비롯한 아시아 내 유럽 노선에 대한 더 많은 접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한 해에만 아태지역 온라인 소매 매출 2조4,500억 달러를 기록,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올해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수출 성장세를 보이는 일본과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제 규모를 넘어선 한국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의 올 상반기 대 EU 수출액은 314억 달러(약 36조 원)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4.5% 증가했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아‧태, 중동, 아프리카 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네트워크 강화로 고객과 아태지역의 경기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추가 항공편 신설을 통해 당사 고객들이 국경 간 거래가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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