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배달원, 14일부터 사흘간 휴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체국택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택배 쉬는 날(14일)'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업무부담 없이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이번 택배 쉬는 날 연휴동안 위탁배달원들이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포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소포 접수를 최소화한다. 휴일 하루 전인 13일에는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를 중지하고, 다른 소포우편물은 최대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본부장은 “배달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노고가 많은 소포위탁배달원들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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