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중동·아프리카지역에 '날짜지정 국제배송 서비스' 출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AMEA) 지역을 대상으로 배송날짜 지정이 가능한 국제 배송서비스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edEx® International Connect Plus, FICP)를 출시했다. 

이번 FICP 서비스 출시로 한국, 호주, 홍콩, 인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을 포함한 10개 시장의 전자소매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제배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FICP서비스는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내 고객에게 1~5 영업일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경쟁력 있는 날짜지정 배송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이들 기업의 고객은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자상거래기업은 고객에게 집 앞 배송 외에도 인근 수백 여 곳의 픽업 지점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유연성과 배송 일자 및 위치 변경 같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2021년 아태지역 내 디지털 소매 매출은 약 3,400조 원(2조9,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중 중국과 인도가 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태, 중동, 아프리카지역 회장은 “견고한 전자상거래 생태계 구축은 페덱스에 있어 최우선 과제"라며, "FICP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에 기업이 부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덱스는 다양한 배송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국가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아태·중동·아프리카지역 시장 전역의 더 많은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은미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판매가 가속화되어 왔다"고 설명하고는, "실제로 2020년 국내 전자상거래 매출은 약 6조원으로 2018년에 비해 64% 증가했으며, 이번 FICP 서비스 출시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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