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부산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강준석 전 해수부차관을 선임했다.

해수부는 오는 30일자로 강준석 전 해수부차관<사진>을 신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으로 선임한다. 임기는 2024년 9월 29일까지 3년이다.

1962년생인 강 신임 사장은 함양종합고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하고, 영국 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해수부에는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OECD 사무국,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해수부 양식개발과장과 어업정책과장을 거치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파견된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어업자원관, 수산정책관, 원양협력관을 지내고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과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초기 부산항북항재개발사업을 위한 추진단을 꾸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등 사업 전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로 꼽히고 있다”며, “해양진흥공사 설립 추진단장을 지내면서 해운재건의 성과를 내는 등 해운·항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