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자 건강 징후 실시간 확인 가능

한진이 택배기사의 과로예방과 선제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강 징후를 모티너링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한다.

한진은 택배기사에게 실시간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250개를 택배기사, 대리점장 및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3월 빅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와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영은 택배기사 앱(App)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배송 난이도가 높은 지역의 근무자 등 지역별로 균등하게 배분한 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1분기까지 모든 택배 종사자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워치는 착용자의 심박,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건강상태 분석 및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심박수, 혈압 등의 수치가 사용자의 기존 평균 수치보다 높거나 낮은 이상징후 발생시 택배기사와 소속 대리점장에 동시 알림기능으로 휴식, 병원 진단 권유 등 선제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활성화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로 회사는 자동화 설비 확대 도입 등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으로 택배기사 과로예방과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