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DHL코리아가 전기화물차량 45대를 도입했다.

DHL코리아는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제로(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 배송차 45대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차는 9시간의 충전으로 최대 211km 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1,0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DHL코리아는 올해 도입한 45대의 전기 배송차를 전국 각 지역 서비스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45대를 추가 도입해 전체 배송 차량의 18% 이상을 전기차종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전기 차량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기차량으로 인한 안전문제를 방지할 예정이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코리아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 친화적 활동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며, “향후 차량 기술 발전으로 전기 차종의 주행거리가 더욱 길어진다면, DHL코리아의 더 많은 배송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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