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소규모 건축물 내진성능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BPA)는 최근 부산항 내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내진성능 확보 여부를 평가한 결과 23개동 전체가 지진에 안전한 시설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BPA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2016년부터 관리대상 건축물 261개동이 지진에 안전한 시설인지 여부를 단계별로 조사·평가해 왔으며, 이번에 완료한 23개동을 끝으로 전체 건축물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완료했다.

특히 부산항이 위치한 부산지역은 지난 2016년 규모 5.8이 감지된 경주 대지진의 동일 단층 지역으로 최근까지 지진이 연간 1건 이상 발생하는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BPA 관계자는 “우리 공사가 관리 중인 건축물이 다행히 지진에 안전한 시설로 확인됐다”며, “부산항 내 항만근로자 및 인근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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