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로 전환 완료…디지털 전환 가속도

한진이 IT역량 강화를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진은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물류업계 최초로 모든 사업의 IT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AWS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택배시스템 전환을 완료한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모든 사업의 IT시스템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비즈니스를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IoT,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을 접목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대응에 필요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한진은 이번 AWS 클라우드 전환 완료에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택배시스템을 2024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물류와 글로벌 사업도 2025년까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택배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IT 시스템 구축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전환은 우리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IT 교육을 통해 물류와 관련된 비즈니스의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회사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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