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항로표지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내달 30일까지 봄철 낚시선, 여객선 등 이용객 안전운항을 위해 관내 주요항만 및 여객선 항로 등에 설치된 항로표지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개가 잦은 봄철은 어업·레저활동 및 행락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양사고 발생이 높은 시기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산해수청 관할 해역의 특성상 섬과 암초가 많아 총 169기의 항로표지가 설치돼 있어 안개가 잦은 봄철에는 보다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산해수청은 소형선박 입출항이 많은 어항과 여객선 항로 및 교량 등 해양구조물에 설치된 항로표지 149기를 집중 점검하며, 기능 이상 발견시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현장 보수가 어려운 경우 예산 확보 등 신속한 복구 방안을 마련해 해양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전기준 항로표지과장은 “봄철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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