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원 4명 승진 인사 병행

HMM이 컨테이너물류본부를 컨테이너운영본부와 항만물류사업본부로 나누는 등 소폭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장 4명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HMM은 28일 인사발령을 통해 내달 1일자로 양동욱 씨, 맹년호 씨, 김민강 씨, 한순구 씨 등 부장 4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기존 컨테이너 총괄 아래 컨테이너물류본부를 컨테이너운영본부와 항만물류사업본부로 나누고, 벌크사업 총괄에도 별도로 벌크부정기선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임직원 인사이동도 진행됐다. 먼저 기존 컨테이너물류본부장인 윤상건 상무는 29일자로 퇴임하고, 내달 4일자로 부산신항 4부두(HPNT) 대표로 자리를 이동한다.

또 기존 박진기 부사장이 맡았던 컨테이너 사업총괄에는 김신 상무, 개편되는 벌크부정기선영업본부장에는 박유서 부장, 항만물류사업본부장에는 신용권 부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구주본부장에 맹년호 부장(5월2일부), 컨테이너운영본부장에 김경섭 상무(5월18일부), 컨테이너사업지원실장에 최영수 부장(7월11일부), 동남아본부장에 김기태 상무(7월18일부), 컨테이너전략영업관리본부장에 오동환 상무(7월25일부)를 각각 발령냈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와 컨테이너 사업을 별도로 분리한 점은 긍정적이나 인사발령 시점이 하필 주총 전날이라는 점은 다소 의아하다”고 전했다.

한편, HMM은 오는 29일 오전 9시 연지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경배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