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외항선박을 대상으로 항해안전 분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오는 6월까지 충청권 무역항(대산·당진·보령·태안)에 입항하는 외항 선박을 대상으로 항해안전 분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분기별 집중점검은 주요 분야를 선정해 선박을 점검하는 것으로, 1분기에는 충청권에 입항한 외항 선박 29척을 대상으로 소화설비 분야 집중점검을 통해 27건의 시정조치 사항을 요구하는 등 선박의 안전상태를 개선했다.

2분기에는 선박 운항의 가장 중요한 항해안전 분야에 대해 적합한 항해설비 설치, 항해설비 작동상태, 선원의 항해설비 운용 친숙화 여부, 설비 유지·보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강도 높은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남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항해안전 분야는 선박의 안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충돌사고 예방 등 안전한 해상교통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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