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 에어와 협력… 2023년 미들마일 배송 목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종단간 자율 수직 이착륙(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 항공화물시스템을 구축한 엘로이 에어(Elroy Air)와 협력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엘로이 에어의 차파랄(Chaparral) 자율 항공화물시스템을 분류 센터간 화물을 운반하는 자사의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 운영 내에서 시험하는 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엘로이 에어가 개발한 차파랄 자율비행 항공기는 300~500파운드의 화물을 자율적으로 픽업하고 최대 300마일까지 항공으로 배송할 수 있다. 차파랄은 공항이나 충전소 같은 추가 기반 시설 없이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조 스테판스 (Joe Stephens) 페덱스 익스프레스 엔지니어링 및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페덱스는 혁신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안전과 효율성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항상 물류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모색 중이다”며, "엘로이 에어와의 협업 내내 지속적인 시험과 학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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