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도 147%로 대폭 개선

대한해운이 지난 1분기 7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3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말 SM그룹 편입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5.1% 증가한 3,498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3% 증가한 769억 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운 시황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시황과 더불어 전용선대의 효율적인 운용 등으로 거둔 실적이다.

부채비율도 전년 같은기간 264%에서 117% 감소한 147%를 기록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분기별 영업이익의 확대로 인한 누적 이익 잉여금의 증대 및 지난해 6월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위해 실시한 1,865억 원 유상증자 성공에 따른 것이다.

김만태 대표는 “전쟁 이슈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 중국 봉쇄 등으로 인한 시황의 변동성을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LNG 운반 및 LNG 벙커링 시장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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