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약 2,000TEU 처리 예상”

장금상선의 퍼시픽 캐리어호.
장금상선의 퍼시픽 캐리어호.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장금상선 등 선사들이 인천항에 특별 임시선박을 투입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IPA)는 전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이용고객의 원활한 수출입 지원을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컨테이너 선박3척이 특별 임시기항했다고 1일 밝혔다.

IPA는 이번 특별 임시기항을 통해 인천항에서 약 2,0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18일에는 완하이라인이 투입한 4,680TEU급 선박 ‘WH 511’호가 인천 신항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대만(타이베이, 가오슝), 중국(홍콩, 서코우, 닝보), 멕시코(엔세나다, 만사니요, 라사로카르데나스) 및 콜롬비아(부에나벤투라)를 기항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고려해운이 투입한 1,103TEU급 선박 ‘서니 칼라(Sunny Calla)’호가 인천 신항 HJIT(한진인천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중국(닝보)으로 향했다.

지난 1일에도 장금상선이 투입한 1,118TEU급 선박 ‘퍼시픽 캐리어(Pacific Carrier)’호가 인천 신항 HJIT에 입항했으며, 베트남(하이퐁), 태국(람차방), 중국(난사, 홍콩)을 기항할 예정이다.

김종길 부사장은 “전 세계가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글로벌 물류환경이 정상화되면 인천항 이용자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별 임시선박 추가 투입 유도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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