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국내 최초 ‘택배’ 도입해 생활물류 혁신

지난 1992년 국내에 처음으로 ‘택배’를 도입한 한진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한진은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 허가 제1호 취득 및 1992년 6월 16일 ‘파발마’란 브랜드를 런칭, 당시로서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택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택배시장 초기 한진이 운영했던 '파발마' 차량
택배시장 초기 한진이 운영했던 '파발마' 차량

이후 신사업으로 전개하며 대한민국 생활물류의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택배종가로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유통·물류 시장의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진은 국내 택배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첨단 물류장비 도입과 이종기업과 협력 등을 통한 고객 편의 확대 등 시장의 질적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당시 국내 택배업계 최대 규모의 대전 허브터미널을 준공했으며, 2015년에는 수도권 유일 유통 및 물류 클러스트인 서울복합물류단지를 개장하는 등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거점 투자를 강화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케파(Capacity) 확충과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업종으로 택배취급점 확대 및 스카이패스·OK캐쉬백 등 제휴업체와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한진측은 택배종가로서 앞으로도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비롯해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 강화하고, 택배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다양한 이커머스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을 확대해 중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택배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한진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한진 관계자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