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제품에도 친환경 파렛트풀 시스템 적용

한국파렛트풀(이하 KPP)이 재생 플라스틱 파렛트 ‘RRPP’와 파렛트 풀링 시스템을 결합한 ‘RRPP Pool’ 시스템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RRPP 매출을 2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KPP는 파렛트 풀링 시스템을 통해 표준규격 파렛트를 수요 기업에 대여하고, 현장 투입부터 회수, 물량 조절 및 보수에 이르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글로벌 교역은 파렛트 회수가 어려워 폐기에 따르는 비용과 환경 오염 문제를 감수하고 산업계 전반에서 일회용 파렛트가 사용돼 왔다.

KPP가 개발한 ‘RRPP(Recycled Reusable Plastic Pallet)’는 수출입 물류에 사용되는 일회용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RFID 태그를 내장했다. RFID와 IoT 기술을 적용해 파렛트 이동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 국가 간 이동하는 파렛트의 회수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원 절감 및 탄소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로지스올 유럽법인(LAE) 함부르크 물류센터 내 RRPP와 고객사 생산라인에 적용된 모습.
로지스올 유럽법인(LAE) 함부르크 물류센터 내 RRPP와 고객사 생산라인에 적용된 모습.

KPP는 국가간 파렛트 풀링사업인 ‘RRPP’의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KPP 관계자는 “KPP만의 독자적인 ’RRPP Pool’ 시스템과 로지스올그룹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파렛트 풀링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ESG 시대에 걸맞는 물류 운영 시스템으로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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