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전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케이엘넷 지분매각에 한국무역정보통신(KT NET)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케이컨소시엄, 에스넷, 처음엔씨, 청광건설, TK케미컬 등 총 6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의 100% 자회사인 KT NET은 케이엘넷과 사업영역이 겹치기 때문에 두 회사가 합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크고, 공기업 성격이 강해 기업문화도 비슷해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부각돼왔다.

또 일반 사업자와 선박회사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에스넷’, 그리고 B2B 전자상거래 회사인 ‘처음엔씨’, 건설회사인 ‘청광건설’, 올해 코스닥에 상장된 섬유제조․판매회사인 ‘TK케미컬’이 지분 인수를 위한 경쟁을 벌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6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달 초 예비실사를 마무리한 후, 10일을 전후해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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