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중국 보하이조선이 38만 8,000t급 초대형 벌크선을 건조했다.

보하이조선은 19일 싱가포르 베르게(BERGE)사가 발주한 38만 8,000톤급 4척 중에 첫 호선 건조를 완료하고 ‘베르게 에베레스트(BERGE․EVEREST)'호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총길이 360.93m, 폭 65m, 수심 30.5m로 국제선박규정을 모두 만족하며 좋은 품질과 무결성, 짧은 건조기간 등 3개의 기록을 세웠다.

보하이조선은 국제화와 대형화, 시스템화, 전문화를 통해 26개의 선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15만 9,000t급 유조선과 17만 4,000t급 더블사이즈 벌크선, 16만 3,000t급 유조선 등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 14개 선형은 독립적인 특허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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