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후 11월초 정식 운영 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IPA)는 인천항 출입을 쉽고 간편하게 하는 임시출입증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구축해 1일부터 일부 내항 입주기업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사용자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초 정식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인천항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시스템은 임시출입증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임시출입 시 발급소에 직접 방문해 발급신청서 등 제반 서류를 자필로 작성한 후 항만내 방문 기업 담당자와 인천항보안공사에 확인하는 등 복잡한 절차와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의 번거롭고 복잡한 수작업 위주의 출입절차를 대폭 개선해 온라인으로 언제든 임시출입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천항을 출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신청 후 방문하고자 하는 항만내 기업과 인천항보안공사의 승인을 거친 후 현장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은 인터넷 혹은 모바일로 접속(https://smart.icpa.or.kr/tpss)해 신청하면 되며, 이 시스템을 1회 이상 사용한 출입자는 재방문시 기존 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이 정식으로 운영개시되는 11월부터 2개월간은 기존 현장 발급방식도 병행 운영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영국 항만운영실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인천항 출입증 발급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보안 강화와 동시에 출입 절차 간소화를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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