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컴퍼니와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역량 강화

한진이 미국행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라스트마일 솔루션·플랫폼 서비스기업인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 우체국(USPS)의 기술 파트너사로, 자체 개발한 API 연동 시스템을 통해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국 내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 및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운송서비스 연계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 9월 런칭한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클릭’과도 서비스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미국 내 라스트마일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픽업부터 항공운송, 도착지 배송까지 전구간에 대한 토탈물류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한미간 국제특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d2d 배송서비스 이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수한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의 역직구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커머스 관련 부서를 적극 활용해 고객사에게는 글로벌 물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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