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공급망 확대로 글로벌 물량 유치 가속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진에어와 함께 아시아 5개국 7개 공항으로 운송하는 항공수출 물량을 유치하는 등 항공 및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진에어와 항공화물 GSA(General Sales Agency) 운송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태국(방콕), 일본(나리타, 오사카), 필리핀(클락, 세부),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베트남(다낭)까지 아시아 5개국 7개 공항으로 매일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규 취항 및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선 스케줄에 따라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항공수출 물량은 화장품, 전자제품, 잡화 등으로 월 최대 300t을 예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진에어와의 GSA 운송 계약을 통해 항공물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동남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해외 각지에 항공물류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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