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선소 LNG선 7척 수주, 국내 원유운반선 6척 공급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엔케이가 일본 대형 조선소에서 LNG선 7척에 대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를 수주했다.

일본 대형 조선소로부터 수주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엔케이의 평형수 처리장치 중에 가장 큰 규모인 ‘NK03-400’ 모델로 해당 조선소의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케이는 또 국내 대형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6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상세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박 평형수의 주요 배관을 변경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 운항선박에 대한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엔케이는 향후 발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선과 화학운반선 분야에서 국내조선소로부터 2척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선박 평형수 펌프가 물속에 잠겨 있는 서브머지드(Sub-merged)타입의 화학 운반선으로 타 시스템에 비해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엔케이는 “국내외 대형 조선소와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엔케이 제품의 시장표준화를 가속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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