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씨, 철골구조물 직종서 금메달 획득

현대중공업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20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현대중공업 직원 4명은 최근 ‘제 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우수상 2개를 획득하는 등 전원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중공업 김성수 씨(19세)<사진>가 철골구조물 직종 금메달을, 이현수 씨(22세)가 산업기계 직종 동메달을, 신민준 씨(21세)와 김상엽 씨(21세)가 CNC선반과 배관 직종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3년 제 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이어진 연속 금메달 수상 기록을 20회로 늘렸다.

특히, 두꺼운 철판과 파이프 등을 가공·조립하는 철골구조물 직종에서는 현대중공업 선수들이 지난 2013년부터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폴리메카닉스와 산업기계설비가 통합돼 올해 신설된 산업기계 직종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김성수 씨는 “기능올림픽이 1년 이상 연기되며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메달을 향한 목표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결실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78년 제 24회 대회에 처음 참가한 후 이번 대회까지 총 109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104명(금 51·은 15·동 13·우수 25)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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