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서 첫 출항해 10일 도착 예정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고려해운 러시아서비스가 일부 노선을 변경해 재개됐다. 

고려해운에 따르면, 고려해운은 8일 부산북항 허치슨터미널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하는 '써니 로터스(Sunny Lotus)호'를 출항시켰다. 써니 로터스호는 10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예정이며, 고려해운은 주1항차로 블라디보스톡 직기항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당초 관련업계에선 해당 노선이 현지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려해운은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일본 기타큐슈(모지)를 거치지 않고 부산에서 직기항하는 노선으로 스케줄을 변경해 선박을 출항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러시아 직기항 노선으로 부산에서 매주 화요일에 출발해 목요일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