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기업 물류아웃소싱 유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캐프 등 13개 화주업체와 동부익스프레스 등 8개 물류업체가 정부가 지원하는 물류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와 국토해양부는 ‘2011년 화주대상 3자물류 활용유도 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총 13개 컨소시엄(화주 13, 물류 8)을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화주 및 물류 기업은 상호협력을 통해 물류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물류기업이 다수의 화주기업을 컨설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물류기업의 컨설팅 능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성과제를 도입해 보다 내실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년(2008~2010)에 걸쳐 제조․무역업체 32개사를 대상으로 14억 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09년 수혜기업 중 A사(자동차부품 제조사)는 컨설팅을 통해 제3자물류를 도입해 연간 15억 원의 물류비 절감과 리드타임 20% 감축효과를 얻은 바 있다.

무협 관계자는 “3PL 도입을 통해 화주기업은 자사물류로 담당하던 보관, 운송 등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물류기업은 컨설팅 사업 참여로 매출 증대와 서비스 신뢰 제고 등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 3PL 컨설팅 지원사업 선정기업(13개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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