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기시사 전용 앱 전환 완료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택배기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기사 전용 앱(App)을 새로 개발해 지난달부터 모든 택배기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개발한 앱의 주요 기능은 ▲택배기사의 집배송 출·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배송 집배송 최적 경로 제공 기능 ▲일·주·월 단위 실시간 집배송 실적 정보 조회 기능 강화 ▲고객 문의사항 확인 및 관리 기능 ▲집배송 예정물량 사전 안내 등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7월 개발이 완료된 후, 초기 안정화 및 택배기사의 개선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택배기사 1만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까지 전환을 마무리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앱을 통해 상품 출고부터 배송 전 구간 고객 알림 기능을 향상시켜 일반적으로 고객 문의가 가장 많은 출고 여부, 배송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집배송, 배송, 상품 위치 등과 같은 고객 단순 문의사항에 대한 유입율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 분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 곧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회사가 보유한 IT 역량과 투자를 바탕으로 근로환경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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