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농협과 업무협약 체결…ESG 활동 강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도농社랑운동’에 1호 기업으로 참여, 농업과 농촌을 위한 ESG 활동을 강화한다.

한진은 지난 29일 제주 중문농협과 ‘도농社랑’ 업무협약을 체결, 양측간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품 공동마케팅, 농산물 구매, 농촌일손돕기 등 실질적인 도농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제주 중문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농협중앙회 변대근 상호금융 상무, 강승표 제주지역본부장,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이 진행하고 있는 ‘내지갑속선물’을 매개로 한 협력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2019년 농협과 함께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의 판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CSV 활동을 진행했으며, 물류업계 최초로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바 있다.

이후 더 많은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기 위해 ‘내지갑속과일’, ‘내지갑속바다’, ‘내지갑속목장’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통합카드인 ‘내지갑속선물’을 런칭, 농·축·수산 농어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협약으로 중문농협과 함께 제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손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농상생 정신으로 농협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가 보유한 택배·물류 역량을 발휘해 ‘도농社랑’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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