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오는 29일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진에어가 대구공항에서 운영하는 첫 국제선노선으로, 현지시각 기준 대구공항에서 23시 2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다음날 1시에 도착하며, 타이베이에서는 다음날 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내년 1월 21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만은 지난 9월말부터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10월 13일 이후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7일간 자율관리로 변경하는 등 국경을 개방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권 확대,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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