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안정성 양호·LNG선 신규 투입 등 안정적 수익 창출” 전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대한해운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사업안정성과 우수한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해운이 우량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위주의 사업구조로 사업안정성과 영업실적이 양호하며, LNG선대의 추가 운항 투입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전망되는 점 등이 등급전망 상향조정의 핵심사유로 꼽았다.

특히“IMF의 내년 글로벌 GDP 예상 성장률은 2.7%이며,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내년 벌크선 운임 역시 올해 대비 하방 압력이 존재하고,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여부 등 지정학적 양상 등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반복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전망이 상향된 것은 대한해운의 사업안정성과 함께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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