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서측배후단지 입주기업 우선협상자에 국양로지텍 선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장금상선 물류자회사가 광양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에 대한 입주참여기업 평가 결과 장금상선 계열사인 국양로지텍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국양로지텍은 장금상선의 자회사로 현재 국내 5개 항만과 2곳 내륙기지의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는 총 49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YGPA는 그동안 글로벌 선사의 종합물류창고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과 기항 서비스 증대를 위해 대형 종합물류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측배후단지 내 전략적 유보부지 13만㎡에 대한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글로벌 선복량 상위 선사 및 선사의 물류자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입주가 완료될 경우 내륙 주요 산단의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연 7만6,000TEU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IMO 클래스 1, 2 위험화물 장치시설 확보에 따른 얼라이언스 환적물량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YGPA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에 대한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주기업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자족형, 화물창출형 항만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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