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총서 선임 예정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오너일가로서 책임경영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조현민 (주)한진 사장
조현민 (주)한진 사장

한진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제 67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한진은 13일 “조현민 사장은 노삼석 사장과 함께 국내외 물류 인프라·자동화 투자, 해외거점 확대 추진 등 수익원 증대 및 원가 개선에 집중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물류 사업과 다양한 물류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사내이사 선임이유를 밝혔다.

조현민 사장은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해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아시아 대표 물류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경영을 구현하는데 앞장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 경영과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로 한진그룹 오너가 3세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05년 LG애드(현 HS애드)에 입사한 후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과 여객마케팅부 상무를 거쳐 진에어 마케팅본부 본부장,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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