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무디스 국제신용등급을 3년연속 Aa2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23일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Aa2 안정적’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국제신용평사가로 지난해 4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고 신용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무디스 평가 체계상 신용등급 Aa2는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해양진흥공사는 무디스로부터 2021년 최초 신용등급을 취득한 이후 매년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의견에서 공사에 대한 정부의 적시 지원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한국 경제에 있어서 해운업이 차지하는 중요성 및 해운업에 대한 공사의 정책적 역할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공사의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활용해 외화채권(달러) 발행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환위험에 노출된 선사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적극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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