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CBM급 ‘퓨얼엘엔지 베노사’호 명명식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한해운엘엔지가 쉘 합작회사에 장기대선할 LNG벙커링선을 인도받았다.

대한해운은 대한해운엘엔지가 지난 21일 1만8,000CBM급 친환경 고효율 LNG벙커링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선은 아와 펭(Aw Kah Peng) 싱가포르 쉘(Shell Companies in Singapore) 회장이 대모 역할을 맡아 ‘퓨얼엘엔지 베노사(FUELNG VENOSA)’호로 명명했으며, 싱가포르 기업인 케펠 조선소(Keppel Offshore&Marine)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쉘(Shell)의 합작투자회사인 ‘퓨얼 엘엔지(FueLNG Pte.Ltd.)’와의 장기대선계약에 투입된다.

‘퓨얼엘엔지 베노사’호는 최신식의 LNG 벙커링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운항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고효율 LNG 벙커링 선박이다. 본선은 선박용 벙커링 주요 거점인 싱가포르 항만에서 LNG 추진선에 STS(Ship To Ship) 방식으로 LNG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형 컨테이너 및 유조선에도 한 회당 최대 약 7,500t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김만태 대표는 “대한해운엘엔지는 퓨얼엘엔지 베노사호를 통해LNG 벙커링 전문선사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시장을 선도하는 등 세계적인 LNG 벙커링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