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법인 풀필먼트 고도화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

                                                                                                   미국 LA 소재 한진 미주법인 전경
                                                                                                   미국 LA 소재 한진 미주법인 전경

한진이 미국 이커머스 물류시장에서의 사업 확대한다. 이를 위해 물류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1993년 미국 LA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LA, 포틀랜드, 시애틀 등 서부지역과 뉴저지(동부), 시카고(중부)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관련 풀필먼트, 국제특송, 라스트마일 서비스와 포워딩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LA에 위치한 창고를 2배 크기의 규모로 확장 이전했으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미국 내 배송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 ▲미국 현지 신규 고객 확보 및 협력사 발굴 ▲신규 시장 진입 등으로 이커머스 기반의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피킹(Picking) 로봇과 자체 개발한 팩킹(Packing)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분류와 포장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존 미국 내 라스트마일에서 해외 배송까지 연결되는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한국계 고객사 중심에서 미국계 고객사 확대 추진을 위한 영업활동 확대 및 브랜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풀필먼트 거점을 추가 확보해 미국 전역에 걸쳐 라스트마일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12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미주법인은 2025년까지 글로벌사업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와 신규시장 개발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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