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까지 진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홍보선을 국내 최초로 건조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 IPA)는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홍보선’을 건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홍보선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 환경규제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특히 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을 건조하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다.

IPA는 이번 선박에 대해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부터 설계·건조를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조달청 발주를 진행해 내년 8월까지는 선박을 진수한다.

향후 이 선박은 홍보선으로 건조해 친환경 선박 표준모델 육성으로 관련업계 확산 및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홍보모델에 활용할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임을 감안해 선박 건조까지의 모든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그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등 표준모델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